대인관계에 대하여

Human relationship

우리는 누구나 관계를 맺으며 생활하게 됩니다. 대학에 들어오면 새로운 친구, 교수님들과 관계를 맺게 되고 가족과도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전과는 관계가 달라집니다. 대인관계는 힘들 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서 나를 격려하고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기도 하지만, 주된 갈등과 스트레스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바람직한 관계와 문제가 있는 관계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중요한 타인(significant others)

가족, 친구, 연인, 작업 동반자와 같이 정서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나의 생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 나에게 중요한 타인이 됩니다. 의미있는 타인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가 행복에 영향을 주므로 이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적응적 관계란?

1) 부적응적 관계를 평가하는 몇 가지 기준

• 주관적 불편감불쾌감정이 지나치게 크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 사회문화적 규범암묵적으로 정해진 사회의 행동규범을 따라가지 못할 때
• 인간관계의 역기능 사회에 적응하는 데 오히려 해를 주는 관계

2) 부적응적 관계의 유형

• 1관계를 회피하는 경우관계에 대한 동기와 욕구가 적고, 혼자 있을 때 편안함
  • 관계에 시간을 들이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생각
  • 사람을 만나는 것이 불안하고 두려워서 피하는 경우
• 2피상적인 관계만을 맺는 경우관계가 있으나 속마음을 얘기할 친한 친구가 없는 경우
  • 밀착된 관계에 대한 불편함과 두려움
  • 계산적, 거래관계로 인간관계를 생각함. 허전함
  • 무거운 주제를 회피하고, 재미있고 즐기는 관계만을 추구하는 경우
• 3관계기술이나 사교적 기술이 부족해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경우
  • 관계를 맺고자 하는 시도가 호감을 주지 못하고 타인에게 불편하거나 귀찮게 느껴지는 경우
  • 관계에서 빈번하게 갈등을 일으키고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
• 4친밀한 관계를 강박적으로 추구하는 경우
  • 자신이 나약하므로 자신을 돌보아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생각
  • 상대가 자신을 떠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의심함
  • 혹은 반대로 자신이 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경쟁적일 수 있음

친구관계의 약화와 해체

모든 관계가 그렇듯이 친구관계도 깊어지기도 하고, 관계가 약화되거나 해체되기도 합니다.

• 만나는 횟수와 관심의 감소
• 갈등 해결의 실패 : 갈등이 있을 때 관계를 떠나거나, 상대를 지나치게 비판함
• 친구에 대한 실망 : 새로운 면을 보거나 기대가 좌절 됨. 비밀 누설 등
• 투자와 보상의 불균형 : 투자에 비해 돌아오는 것이 적다고 지속적으로 느낄 때
• 이해관계의 대립

바람직한 친구관계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

• 자기개방 : 누구에게 무엇을 언제 개방할 것인가가 중요함
• 정서적 지지와 공감
• 현실적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서로에게 즐거울 때
• 언제나 빈 공간을 둘 것 : 가까워질수록 개인만의 공간도 필요함

친구관계가 깊어지는 데에는 다음의 요소들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보상성 : 가까운 관계에서 받는 긍정적인 강화가 있을 때(예, 지지와 인정, 즐거움, 따뜻함, 칭찬, 안정감, 물질적인 보상 등)
• 상호성 : 좋아하는 감정, 희생, 도움주기 등이 어느 정도 상호적으로 이루어짐
• 규칙성 : 서로의 역할과 행동에 대한 규칙이 있고 이를 비교적 일관되게 지켜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