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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심상의 지평선(Horizon of Imagination)>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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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태석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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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Horizon of Imagination

심상의 지평선


2023. 1. 26.(Thu) - 3. 30.(Thu)

경인교육대학교 지누지움 전시장


강란주, 김기창, 김용진, 김진석, 백진기, 부달선, 서해영, 송덕성, 시원상, 이영림,

이동우,이진복, 오창근, 윤영수, 육태석, 정문규, 정성호, 한광우, 황성현


어느 예술의 표현이 그러하듯 미술의 창작 과정도 작가의 마음속 작은 떨림에서 시작합니다. 추억이 지나간 옛 마을의 이끼 덮인 나뭇등걸이거나 가슴 서늘한 시구 한 구절이 마음을 움직여 창작의 출발점이 되는 때가 있습니다. 작가의 오랜 고뇌에서 담금질하고 혹독한 수련에서 풀무질한 선 하나가 화폭 전체를 흔드는 장면도 전시장에서는 흔히 보입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이 사실은 마음이 흔들림이라고 하는 화두가 의도하는 것도 잠든 마음을 들여다보라는 가르침일 것입니다.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관 설립을 위해 소장품들의 먼지를 털어내고 들여다보며 예술가의 마음을 움직인 장면을 형상화한 작품을 모아 소장품 기획전을 열어 선보입니다. 겨울날 미세먼지 자욱한 동토의 언덕배기에 꿋꿋하게 버티고 선 지누지움에 들러 작가들의 뜨거운 마음속을 들여다 보시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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