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교육과 96학번 동문 발전기금 기탁

2017.1.10.(화) 오후 4시 계절대학원 수업으로 분주한 우리대학 경기캠퍼스에서 갑자기 찾아온 매서운 겨울 한파를 녹이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 연말 윤리교육과 96학번이신 이봉재 선생님(김포 하성초등학교)과 5명의 동기 졸업생이 뜻을 모아 모교에 발전기금 기탁 의사를 밝히셨고, 오늘 기탁식을 통해 120만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하셨다.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선생님들과 기탁식을 겸한 간담회를 가지며 선생님들의 기탁 의도와 모교에 대한 사랑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날 기탁식에는 우리대학 이재희 총장님을 대신해서 이명규 교무처장님과 심창용 연구처장님, 기탁자분들의 지도교수님이신 윤리교육과 고대혁 교수님, 윤리교육과 김철호 교수님이 참석하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졸업 후에도 꾸준히 모임을 가지며 함께해 온 윤리교육과 96학번 이봉재 선생님, 김현선생님(파주 삼성초등학교), 신은섭 선생님(인천 발산초등학교), 서준일 선생님(수원 일월초등학교), 안희용 선생님(인천 계산초등학교), 이원규 선생님(용인 동백초등학교)께서는 우리대학의 초등도덕교육과 석사 과정을 마치신 후 사립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시면서 사립대 졸업생들의 활발한 발전기금 모금활동을 보시고, 우리대학에서도 졸업 후에도 모교에 기여하고, 후배들과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동문들의 발전기금 참여가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시게 되었다고 하셨다. 마침 선생님들의 경인교대 입학 20주년을 기념하여 발전기금 참여의 첫걸음이라는 생각으로 6명의 동기분들이 의기투합하여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우리대학 음악교육과 교수이시자 81학번 졸업생이신 이명규 처장님께서는 60주년 기념식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하였던 교사합창단 공연 당시 동문들과 함께 발전기금 모금운동을 하셨던 일화를 회상하며, 특별한 행사가 없이 동기모임에서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할 결심을 하신 것은 굉장히 의미가 깊은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런 좋은 의도의 기탁을 널리 알려 경인교대 동문 발전기금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도교수님이셨던 윤리교육과 고대혁 교수님도 제자들의 마음에 놀라움과 감사를 전하시며 작년 개교 70주년을 거치며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생각되며, 동문 기금 모금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대학 90학번인 김철호 교수님도 기수 모임 때 이번 기탁에 대해 전하고 앞으로 이런 모금을 기획하겠다는 뜻을 밝히셨다.

이번 윤리교육과 동문 선생님들의 발전기금 기탁은 졸업 후 15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후 모교에 대한 관심으로 가까운 동기들이 뜻을 모아주신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 많은 동문 선생님들께서 모교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후배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활성화에 앞장서주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